엑스맨 영화 시리즈, 어떤 순서로 봐야 할까요? 첫 관람객을 위한 ‘개봉 순서’와 팬들을 위한 ‘시간 순서’까지! 데드풀과 울버린을 포함한 모든 엑스맨 영화 보는 순서를 디즈니 플러스 시청 정보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엑스맨 정주행 순서, 개봉 순서 / 시간연대기 순서 정리

엑스맨 영화, 어떤 순서로 봐야 할까? (개봉 순서 vs 시간 순서 총정리)
프리퀄, 시퀄, 스핀오프, 그리고 시간을 넘나드는 리부트까지. 2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엑스맨 영화 시리즈는 그 방대함만큼이나 복잡한 타임라인으로 정주행을 결심한 팬들을 종종 시험에 들게 합니다.
“어떤 영화부터 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당연합니다. 다행히 이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데드풀과 울버린’을 포함한 대부분의 엑스맨 영화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되면서, 정주행을 위한 최고의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엑스맨의 세계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가장 확실한 ‘개봉 순서’와, 이미 모든 영화를 섭렵한 팬들을 위한 색다른 재미의 ‘시간 순서’까지, 엑스맨 영화 시리즈를 완벽하게 즐기는 두 가지 방법을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엑스맨 영화, 어디서 볼 수 있나?
과거에는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에 흩어져 있던 엑스맨 영화들이 이제 대부분 한 곳에 모였습니다.

- 디즈니 플러스: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한 덕분에, ‘데드풀과 울버린’을 포함한 거의 모든 엑스맨 관련 영화들을 디즈니 플러스 구독만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주행을 위한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 기타 플랫폼: 일부 영화는 다른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엑스맨: 최후의 전쟁’은 웨이브(wavve)에서, ‘엑스맨 탄생: 울버린’과 ‘데드풀’은 쿠팡플레이 등에서도 서비스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정책에 따라 변동 가능)
- 대여 및 구매: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을 원치 않는다면, 네이버 시리즈온, 구글 플레이 무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원하는 영화만 개별적으로 대여하거나 구매하여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첫 관람이라면 정주행의 정석, ‘개봉 순서’
엑스맨의 세계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고민할 필요 없이 영화가 극장에 개봉된 순서대로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관람 방법

‘개봉 순서’로 감상하면 감독과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자연스럽게 세계관의 확장과 캐릭터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복잡한 시간 여행이나 과거 이야기가 등장할 때,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온전히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000년에 개봉한 첫 ‘엑스맨’ 영화는 오늘날 슈퍼히어로 영화 장르의 기틀을 닦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지금 보아도 그 가치가 충분합니다.
개봉 순서 목록 (총 14편)
- 엑스맨 (2000)
- 엑스맨 2 (2003)
-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
-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 더 울버린 (2013)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 데드풀 (2016)
- 엑스맨: 아포칼립스 (2016)
- 로건 (2017)
- 데드풀 2 (2018)
- 엑스맨: 다크 피닉스 (2019)
- 뉴 뮤턴트 (2020)
- 데드풀과 울버린 (2024)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시간 순서’
이미 모든 영화를 섭렵한 팬이라면, 작품 속 사건이 일어난 연대기 순으로 감상하며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의: 스포일러와 타임라인의 혼란
이 방법은 영화의 주요 반전이나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기점으로 타임라인이 크게 두 갈래로 나뉘기 때문에, 일부 설정 충돌이나 사소한 플롯 구멍이 더 눈에 띄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캐릭터들의 서사를 따라가는 즐거움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순서 목록 (주요 배경 시간 기준)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 주 배경: 1962년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 주 배경: 1973년
-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 주 배경: 1970년대 후반
- 엑스맨: 아포칼립스 (2016) – 주 배경: 1983년
- 엑스맨: 다크 피닉스 (2019) – 주 배경: 1990년대
- 엑스맨 (2000) – 주 배경: 2000년대 초반
- 엑스맨 2 (2003) – 주 배경: 2000년대 중반
-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 – 주 배경: 2000년대 중반
- 더 울버린 (2013) – 주 배경: 2013년
- 데드풀 (2016) – 주 배경: 2016년
- 데드풀 2 (2018) – 주 배경: 2018년경
- 뉴 뮤턴트 (2020) – 주 배경: 2020년대 중후반
- 로건 (2017) – 주 배경: 2029년
- 데드풀과 울버린 (2024) – ‘로건’ 사건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를 웃고 울게 했던 엑스맨들의 이야기. 오늘 알려드린 두 가지 정주행 방법 중 마음에 드는 순서를 선택하여, 다시 한번 뮤턴트들의 위대한 여정에 동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데드풀과 울버린’을 보기 전에 이 모든 엑스맨 영화를 다 봐야만 하나요?
A1: 모든 영화를 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데드풀과 울버린’의 재미를 200% 느끼고 싶다면, 최소한 이전 ‘데드풀’ 1편과 2편, 그리고 휴 잭맨이 연기한 울버린의 서사를 이해하기 위해 ‘엑스맨’ 오리지널 3부작(엑스맨, 엑스맨 2, 엑스맨: 최후의 전쟁)과 그의 마지막을 다룬 ‘로건’ 정도는 미리 감상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Q2: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 타임라인이 두 개로 나뉜다고 하는데, 각 타임라인별로 나눠서 보는 방법도 있나요?
A2: 네, 가능합니다. 더 깊이 있는 감상을 원하는 팬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 기존 타임라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 ‘엑스맨 탄생: 울버린’ → ‘엑스맨’ → ‘엑스맨 2’ → ‘엑스맨: 최후의 전쟁’ → ‘더 울버린’ → ‘로건’
- 변경 후 타임라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과거 파트) → ‘엑스맨: 아포칼립스’ → ‘엑스맨: 다크 피닉스’
데드풀과 뉴 뮤턴트는 비교적 독립적인 이야기로 어느 시점에 보아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Q3: ‘로건’이나 ‘뉴 뮤턴트’ 같은 영화들은 메인 스토리와 꼭 이어지는 건가요?
A3: ‘로건’은 기존 엑스맨 시리즈의 먼 미래를 다루며,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의 서사를 완결 짓는 매우 중요한 작품이지만, 그 자체로도 하나의 독립적인 명작으로 평가받습니다. ‘뉴 뮤턴트’는 엑스맨 유니버스에 속해있지만, 메인 스토리와는 거의 관련이 없는 공포 장르의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따라서 두 작품 모두 메인 시리즈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는 아니지만, 엑스맨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꼭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